지난 2년 동안 폴란드 바르샤바를 자주 출장을 오게되었다. 민박보다는 호텔을 선호하기에 출장을 올 때마다 호텔에 투숙을 했다. 투숙했던 호텔은 Marriott, Intercontinental, Sheraton 호텔이다. 모두 회사에서 숙박비 한도 내에서 투숙을 할 수 있는 호텔들이다.
회사와 개별로 계약이 되어 있어 같은 가격에도 부가적으로 받는 혜택들이 있다. 예를들어 Marriott 호텔의 경우는 장기투숙의 경우 방을 업그레이트해주고 라운지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식음료 및 세탁 가격을 할인을 해준다.
Intercontinental은 Marriot와 비슷한 조건에 우리 회사직원을 위하여 세탁기와 건조기를 구비해놓았다. 그래서 세탁은 물빨래의 경우는 자기가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실제 사용해 본바로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지하 5층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어둠컴컴한 한 실내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한 대씩 덩그러니 있다.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고 사용해 보니 불편한 점이 많았다.
Intercontinental의 장점이라면 43층 꼭대기에 위치한 수영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길이 16미터의 수영장, 자꾸지, 사우나가 구비되어 있어 수영을 하기에 접합하다. 43층에서 보는 야경도 좋고 사방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탁트인 풍경을 보여준다.
Sheraton은 호텔답다고 해야할까? Marriott와 Intercontinental은 현대식 건물로 모두 40층 이상의 고층건물이다. Sheraton은 6층 건물이다. Sheraton은 층별 객실수가 많고 위치가 앞의 두 호텔보다는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더 조용해서 좋다. 그리고 바로 옆에 큰 공원도 있어 산책하기에도 그만이다.
시설은 조금 노후한 편이지만 지내는데 불편한 점은 없고 결정적으로 세탁이 거의 무료라는 점이다. 지금 Sheraton에 투숙한 이유도 그 중 하나다.
각 호텔마다 일장일단이 있지만 현재로써는 Sheraton 호텔이 좀 푸근한 느낌이 든다. Marriott와 Intercontinental 호텔은 너무 차가운 느낌이 든다. 호텔직원의 경우도 Sheraton이 훨씬 친근하게 대해준다는 느낌이다.
당분간은 바르샤바 출장 때는 Sheraton에 투숙을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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